장애의 개념 이해
장애는 단순히 개인의 신체적 손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의 개념은 사회, 경제, 문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형성되며, 시대와 사회복지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대적 정의입니다.
장애 관련 용여의 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장애와 장해의 차이를 명확히 해보겠습니다. 장해는 주로 신체적 손상이나 정신적, 정서적 요소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이고 장애는 신체적 요소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 요소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입니다. 질병은 치료를 통해 원래 상태로 회복 가능한 일시적 상태이며, 장애는 치료 후에도 완전히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지속적 상태입니다. 이러한 개념의 이해는 장애인 정책 및 서비스 제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장애 인식의 역사적 변천
종교적 모델
종교적 장애 모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초기의 장애 인식 방식입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적 관점에서 장애를 해석하고, 장애를 외부의 초자연적 힘이나 신의 처벌로 인식합니다. 개인이나 가족의 죄에 대한 결과로 간주하고 "하늘의 뜻" 또는 "개인적 비극"으로 여깁니다. 이러한 인식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장애인은 사회로부터 격리되거나 동정의 대상으로만 여겨졌습니다.
의료적 모델
의료적 장애 모델은 산업혁명 이후 의학 발전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핵심 특징으로는 개인의 질환이나 사고에 초첨을 맞춘 접근과 건강상태나 기능손상을 중심으로 장애를 정의하고 환경적 요인은 배제하고 개인의 신체적 결함에만 집중합니다. 미국 의학회 모델과 국제질병분류(ICD)기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의료적 모델에서는 장애인을 치료와 회복의 대상으로 봅니다. 전문가(의사)와 환자의 권위적 관계 속에서 개인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며, 사회적 차별 요인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한계점으로는 사회적 요인에 의한 차별을 간과하고, 의사-환자의 수직적 관계 구조로 개인의 선택권과 자기 결정권 제한이 있습니다.
사회적 모델(Social Model)
1960년대 자립생활운동과 시민권 운동의 영향으로 등장한 혁신적 관점입니다. 의료적 모델의 한계에 대한 비판과 장애인 당사자들의 권리 주장 운동, 그리고 사회 환경의 중요성 인식으로 탄생이 되었고, 핵심원리로는 장애의 원인이 개인이 아닌 사회에 존재하고, 장애인은 억압을 경험하는 소수집단으로, 사회가 손상을 입은 사람을 장애인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장벽의 예시로 개인적 편견과 차별, 제도적 차별 구조, 접근 불가능한 공공 건물, 이용할 수 없는 교통 체계, 분리된 교육 시스템, 격리된 근로환경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 모델은 사회 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합니다. 장애인을 단순한 소수 피해집단이 아닌 사회 구성원이자 시민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보편적 모델 (Universal Model)
보편적 장애 모델은 21세기 들어 등장한 가장 포괄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사회적 모델의 손상 자체를 부인하는 경향과 장애를 고정된 범주로 구분하는 관점의 환계에 대한 비판으로 출발했습니다. 핵심 관점으로는 장애는 고정이 아닌 변화 가능한 상태이고, 모든 인간이 손상을 경험할 수 있고, 현재 장애가 없더라도 미래에는 경험할 수 있으며, 특정 소수집단의 이슈가 아닌 보편적 문제를 들 수 있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과 제품을 설계하고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접근 가능한 서비스를 해결 접근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장애 개념의 모델별 비교
개별적 모델 (Individual Model)
개별적 모델은 문제 발생 위치를 개인으로 보고 , 기능적 제약 또는 심리적 상실을 장애의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개별적 치료와 의료화로 접근하며 개인의 적응과 전문가 주도의 치료를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개별적 모델은 환경 차이에 따른 결과 변화를 미고려하고 비의료적 불이익 원인을 부인하며 정상 vs비정상의 이분법적 사고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모델 (Social Model)
사회적 모델은 문제 발생 위치를 사회로 보고 사회 서비스의 부적절함을 원으로 보며 사회 환경 변화를 추구하며 사회 변화와 소비자 권리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모델은 사회 조건 변화만으로 장애의 완전한 해결이 가능한지 의문이 있으며 신체 장애인 중심의 사고로 정신 장애인의 고려가 부족합니다.
현대적 장애 이해의 방향
오늘 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통합적 관점을 요구합니다. 다차원적 접근으로 의료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의 종합적인 고려와 개인의 특성과 사회적 환경의 상호 영향을 인식하고, 장애인의 인권과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며,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포용적 사회를 요구합니다.
결론
장애의 개념은 시대와 사회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종교적 모델에서 시작하여 의료적 모델, 사회적 모델을 거쳐 현재의 보편적 모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관점은 그 시대의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합니다. 다.
중요한 것은 장애를 개인의 문제로만 보거나, 사회의 문제로만 보는 일차원적 접근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 ,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합적 관점을 통해 우리는 더욱 포용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장애인 복지의 발전은 단순히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과정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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